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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强11기 청담동에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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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 뫼 2024. 9.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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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항상 헤어짐을 데리고 다니기에 아쉽다고 했던가요? 그래도 만나지 아니함 보다는 만나는 게 좋겠지요?

엊저녁(9월5일 저녁5시30분) 중앙매스컴 입사11기 동기생 8명이 오랜만에 청담동의 청담칼국수 집에서 만났습니다.  퇴사 후 미국에서 호텔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장순구동기의 일시 귀국을 환영하는 만남 이었습니다.

왼쪽부터 곽삼출 장순구 한종범 이병석


쇠고기 샤브샤브 요리에다 최고급 자연산 산삼과 귀한 석청까지 넣어 빚은 고급술과 주정도를 아주 높인 고급 복분자술이 모임의 격을 한층 더 높혔습니다. 산삼주는 권오광동기가, 복분자술은 신완수동기가 제공했습니다. 양도 풍성해 복분자술은 절반이나 남는 바람에 결국 다른 애주가가 모셔갔지요.

왼쪽부터 권오광 김동철 석인호 신완수


올해11월15일이면 입사50주년을 맞는 11기 친구들은 입사기념일에 큰 기념 이벤트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날 푸짐한 만찬을 제공해 준 장순구동기와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김동철동기가 근처 찻집에서 맛있는 茶談 시간을 마련해 못 다한 추억담들을 맘껏 쏟아내고 헤어졌습니다.


땡감처럼 푸르고 단단했던 50년지기들은 어느 새 백발을 머리에 인 70대 후반의 노인들이 되었습니다!

1974년11월 입사직후 교육받던 어느닐의 모습.
약 30년전 어느 가을날 북한산 산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