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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너머의 봄

사진 소묘

by 솔 뫼 2022. 2.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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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색깔ㆍ위치 변하는 아침해



저는 거의 매일 아침 한강과 그 너머 서울 강남과 잠실쪽이 내려다 보이는 동산길을 걷습니다. 물론 서울 구도심과 북한산,인왕산도 잘 보이는 길입니다.



이 길의 즐거움은 매일 색깔과 위치를 달리하며 솟는 아침해와 그 햇빛에 따라 함께 색깔이 바뀌는 강과 시가지를 보는 것입니다.


어느 날은 붉게, 또 다른 어느 날엔 황금빛으로 세상을 물들이며 탸양이 솟아 오릅니다. 그러면 도시의 삼라만상도 그에 호응해 옷을 갈아 입습니다.


언제 봐도 밝은 아침햇살과 그 햇살을 받는 한강물은 아름답게 반짝이고 도시는 금빛 눈부시게 빛납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침햇살은 눈이 부셨고 강물 또한 그만큼 밝게 빛났습니다. 아직 봄을 시샘하는 바람은 차지만 공기는 정말 상쾌했습니다. 머잖아 봄이 저 햇살 너머에서 강물을 건너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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