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하고 불신 가득한 정치현실도 저 하늘 같았으면····.
참 맑고 푸른 서울의 3월하늘 입니다. 가슴을 파고드는 상쾌한 바람 맞으며 우러러 봅니다. 유관순열사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아름다운 하늘이지요?
우리나라의 내일도 이 하늘처럼 멋지고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3월2일아침 응봉에서 본 남산 >
사진 속의 서울 동쪽에 드리운 짙은 안개는 햇살 퍼지면 곧 맑게 걷히겠지요?
안개속으로 사라진 롯데타워도 다시 우뚝하게 보일 거고요.
우리네 살림살이나 나라의 앞날도 안개 걷히면 나타날 롯데타워처럼 우뚝하게 일어서겠지요?
동쪽을 뺀 나머지 세 방향의 서울 하늘은 파랗기만 한 아침입니다.
< 3월3일아침 금호산 매봉에서 본 한강 >
밝은 햇살의 강렬한 유혹에 끌려 아차산길 걷고 내려와 늦은 점심 먹었습니다.
겨우내내 두터운 옷으로 감쌌던 팔을 봄볕에 태우려고 소매를 걷어 부치고 걸었습니다.
이마에 닿는 봄볕의 따스함도 좋아 모자까지 벗어들고 2시간쯤 걸었지요.
봄바람이 정말 시원하고 강물은 명경알처럼 파랬습니다!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언제쯤 오늘처럼 밝고 시원한 날들이 펼쳐질까요?
잘 사는 나라, 멋진 나라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서로 목청을 높혀 열변을 토하는 걸 보니 가까운 날에 좋은 세상이 오긴 오려나 봅니다.
저도 그날이 올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며 기다릴까 합니다.
< 3월3일낮 아차산에서 본 미사리쪽 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