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게 흐린 봄날 아침.
습기 머금은 듯한 아침 바림이 서늘하네요.
그 바람에 한들거리는 연두빛 신록 사이로 밝게 피어난 등나무 꽃 몇송이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온 세상을 아름답게 수 놓았던 봄꽃들 못지않게 예쁜 신록과 그 속에 다소곳이 숨은 듯 피어있는 등꽃이 조화로운 아침입니다!
그 아름다운 신록 너머로 아침안개 드리운 한강과 서울 강남의 시가지가 무척 포근하게 다가 오고요.
< 2023년4월24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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