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를 해,햇님, 태양 이라고들 부르지요? 저도 사람들처럼 여행을 좋아한답니다.
겨울에는 추위가 싫어 남쪽으로 내려 가지요.
그러다가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면 저는 다시 북으로 오지요.
저도 더무 따뜻하거나 더우면 견디기가 힘들거든요.
여름엔 북쪽이 더 시원할 것 같아 다시 올라 온답니다.
겨울엔 남쪽이 따뜻할 것 같아 매년 같은 길을 오간답니다.
움직이지 않고 있는 건물들이 저를 보고 웃을지도 모르겠네요.
* 위 일출모습은 신길동 고층아파트에 사는 제가 수시로 감상하며 찍은 것입니다.
잠실에 우뚝 솟은 롯데 타워는 맑은 날이면 저의 집에서도 잘 보입니다.
한겨울엔 맨 오른쪽 아파트 건물의 오른쪽까지 내려갔던 해가 이젠 맨 왼쪽 아파트 건물의 뒤까지 올라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