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중학 동기 송년회
60여년 우정과 추억담에 白髮도 빛이 바래 시끌뻑적 떠들며 온갖 추억과 정담들 나누어 철부지적 친구들이 만나는 자리는 항상 시끌뻑적하다. 더군다나 그들이 시끄럽기로 소문난 경상도 시골 출신이니 더 말해서 무엇하랴? 그렇지만 그런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그들은 할 말 다하고 들어야 할 내용을 빠뜨리지도 않는다. 귀가 아플 정도로 시끄럽지만 그들 모두는 즐겁기만 하다. 이날 밤 모임도 그랬다. 잔뜩 흐렸지만 봄날처럼 포근했던 12월13일 저녁5시30분 중학교 동기동창 12명이 과천시 관악산 자락의 한 오리고기 전문 음식점에서 만났다. 그들은 59년전 경북의 작은 고을 성주중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서 살고있는 동기생들이다. 동기생 300여명은 졸업 후 경향 각지로 흩어졌고 그 중 30여명이 매년 서..
사진 소묘
2023. 12. 1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