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산책
꽃길을 걷다 온 세상이 연두빛 신록의 물결에 출렁입니다.그 신록의 아름다움에 취해 숲길을 걸었습니다. 이제 신록은 초록빛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네요.머잖아 온 산하는 여름철의 짙은 녹음으로 덮이겠지요? 그 신록을 붙잡아 두려는 듯 산철쭉, 황매화가 만발했습니다.그리고 백당화와 들뀡나무꽃, 이팝나무꽃도 하얗게 자태를 뽐냅니다.그 꽃길, 과천 서울대공원 삼림욕장길을 아내와 함께 걸었습니다. 짙은 녹음에 물드는 숲속 꽃길엔 코로나19 걱정도 없었습니다.
사진 소묘
2021. 4. 2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