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眺望에 반하다
북한산, 관악, 청계, 검단, 예봉산까지 한 눈에! 정말 멋진 조망이었다. 이를 표현할 적절한 말을 찾을 수가 없어 이렇게 표현했다. 아차산 능선에 서면 사방이 일망무제로 확 트인다. 눈 아래엔 민족의 젖줄기인 한강이 흐른다. 북촉의 아차산과 광진구, 남쪽엔 강동구와 송파구를 양쪽에 끼고 서쪽으로 유유히 흘러간다. 그 옛날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반해 터잡은 위례성이 바로 한강 남쪽 암사동 일대라고 한다. 지금은 이 일대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들이 꽉 들어 차 각광받는 서울의 주거지로 변모 중이다. 고개를 들고 사방을 둘러보면 서쪽에 서울 시가지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그 너머로 서울 북쪽에 우뚝 선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그리고 왼쪽으로 돌면 관악산과 청계산도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강..
사진 소묘
2021. 9. 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