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향연---이 꽃 지니 저 꽃 활짝
모든 봄꽃 한꺼번에 앞다퉈 피고져 우리 동네 꽃동네 萬化方暢 好時節 올해 봄은 여느 해보다도 훨씬 빨리 지나가버린 것 같습니다. 특히 3월과 4월 중 기온이 유난히 높았던 날들이 많았던 탓에 각종 봄꽃들도 평년보다 무척이나 빨리 피었다 져버렸습니다. 빨라야 3월말쯤은 돼야 활짝 피어났던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3월 중순도 안 돼 활짝 피기 시작 했지요. 그 바람에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계획했던 축제들, 예를 들면 광양의 매화축제, 구례의 산수유 축제는 물론 여러 지역의 개나리, 벚꽃 축제들까지 7~10일이나 앞당겨야만 했었습니다. 빨리 온 봄이나 빨리 핀 봄꽃으로 겪어야 했던 폐해는 이 뿐만 아니랍니다. 일정한 시일의 차이를 두지 않고 많은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바람에 양봉업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어야 ..
사진 소묘
2023. 5. 5.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