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벽 허문 넷의 만남
둘은 10여년, 셋은 2년반 만에 만나 퇴직사우 넷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같은 회사에서 20~30여년을 함께 보낸 동료들이다. 이들 중 셋은 같은 局에서 근무했었다. 다른 局에서 근무한 한 동료도 10여년 전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오는 사이다. 다만 그는 현역 시절엔 몰랐다가 퇴직 후 사우회에서 만나 서로 정을 다진 사이다. 이들 넷의 나이 또한 줄 긋기에 따라 세 살, 두 살, 한 살씩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동년배들이다. 결국 같은 시기에 산전수전 다 겪으며 거친 세파 헤쳐 온 벗들이다. 이처럼 가로 세로 얽혀 가까왔던 이들이 세월의 흐름과 코로나19의 대유행 등에 밀려 자주 만나지 못 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9월2일 점심때 서울 동대문구 마장동의 맛집에서 아구찜을 매개로 마주 앉은 것. 넷 중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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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3. 00:40